동서대학교 간호학과, 미래형 간호교육을 주제로

‘디지털 헬스케어 교육의 혁신’ 학술대회 개최

윤지아 교수의 DSU 시뮬레이션 센터 소개장면

동서대학교 간호학과는 지난 12월 12일(화) 보건의료관 3102호 미래형 강의실에서 ‘2025년 부·울·경 기본간호학회 동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미래형 간호교육 – 디지털 헬스케어 교육의 혁신’을 주제로 열렸으며, 부산대학교 이윤주 교수와 동서대학교 김연자 교수가 강연을 맡았다. 행사에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간호대학 교수, 임상 간호사, 간호학과 학생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부·울·경 기본간호학회장의 개회사와 윤지아 동서대학교 간호학과장의 환영사로 막을 연 이번 행사는 DSU 시뮬레이션 센터 소개 및 투어, AI 기반 가상환자(Virtual Human) 프로그램 실습 체험, 의료장비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강연에서 부산대학교 이윤주 교수는 ‘간호학 교육과정의 개편 방향’을 주제로, 향후 교육과정이 통합성의 원리를 반영해야 하며 2028년 변경되는 통합형 국가고시에 대비해 학생들이 통합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서대학교 김연자 교수는 통합형 교과목의 사례로 동서대학교 간호학과에서 운영 중인 ‘통합임상추론’ 교과목을 소개하며, 디지털 전환이 이미 간호교육 전반에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언급했다. 또한 향후 간호교육에 ‘디지털 헬스케어’와 ‘가상현실 기반 미래형 실습’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통합적 교육을 기반으로 한 임상추론 및 문제해결능력 향상 교수법, 그리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창업 성공 사례를 함께 소개하며 AI와 VR 기술의 교육적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동서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가상현실 및 AI 기반 프로그램의 실제 적용 과정을 체험하며 학습의 폭을 넓혔다.

동서대학교 김연자 교수의 강의장면 / AI 기반 디지털 휴먼과 가상현실장면

동서대학교 간호학과는 미래형 실습 교육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2026년 ‘Artificial Intelligence Care Tech Center(AICT Center)’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 센터에서는 AI 기반 디지털 휴먼과 확장현실(XR) 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간호 실습 교육이 진행될 계획이다. 윤지아 학과장은 “AI기술과 첨단 시뮬레이션을 결합한 실습 환경 조성을 위해 기자재 및 소프트웨어 도입 등 여러 과제가 남아 있으며, 대학의 여러 부처와 긴밀히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